전국단위 산업디자인 전람회로 성장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17일 제35회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 수상자를 최종 선정한데 이어 18일 부산디자인센터 1층에서 수상자 시상과 제35회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 개막식을 가졌다. 전람회는 20일까지 계속된다.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는 지역의 산업디자인 발전과 우수 디자이너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디자인센터가 공동주최하고 부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35회째를 맞는 대표적 지역 디자인 전람회다.
이번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에는 지역을 포함해 서울, 강원도, 인천, 경기, 춘천, 포항 등 전국 각지에서 일반부 889점, 고등부 266점, 초대,추천작가 부문 57점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212점이 출품됐다.
이는 지난해(1144점)와 비교해서도 6% 증가한 것. 매년 최대 규모를 갱신하고 있어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가 전국단위 행사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람회 대상인 국무총리상에는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정보 전달과 전동주행이 가능한 스마트 유모차〈Smart electronic baby stroller〉를 공동 제안한 일반부 제품디자인 부문의 김민우(동의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씨와 박경택(한스이엔지 대표)씨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산업통상부장관상인 금상에는 시각디자인부문에서〈아시아나 항공사 캘린더 디자인〉을 출품한 박성우(동서대학교 3학년)씨가 수상자로 뽑혔다. 같은 금상인 부산광역시장상에는 공예디자인부문에서〈Who Am I〉를 출품한 장재준(경성대학교 4학년)씨와 제품디자인부문에서「Share Refrigerator」를 출품한 이한솔(경성대학교 3학년)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등부에서는「꽃할머니」를 출품한 신도고등학교 1학년 유소연 군이 최우수상인 부산광역시교육감상의 수상자로 확정됐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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