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사기 분석
[ 김일규 기자 ] 올 들어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빼내 사기 등에 이용하는 피싱 사기는 줄어들고 대출 사기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올해 금융 사기를 분석한 결과 보이스피싱, 피싱사이트 같은 피싱 사기는 대폭 감소한 반면 대출을 빙자해 서민의 생계자금을 가로채는 대출 사기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체 금융 사기 피해액은 지난해 하반기 202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564억원으로 22.7% 줄었다.
대출 사기 피해는 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전체 금융 사기 피해자의 절반가량이 대출 사기였지만, 지난 7~10월 대출 사기 피해자(5698명)가 피싱 사기 피해자(2758명)의 두 배를 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을 위해 돈을 미리 송금하도록 요구하는 등의 사기 유형을 숙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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