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양세훈 기자] 한빛원전 해상운송 안전성 검증단이 한빛원전 방폐물 운반선 시범운항 기간중 개선사항 및 공단 조치계획, 현장점검 결과 등을 담은 활동보고서를 17일 채택했다. 이로써 방폐물 운반선의 해상운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p>
<p>검증단에는 영광군의회 원전특위위원장, 영광부군수, 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 부위원장, 언론인 등 18명과 실무위원 6명, 군의회에서 추천한 전문가 5명 등이 참여했다.</p>
<p>검증단은 방폐물 전용운반선인 '청정누리호'에 직접 탑승해 영광 앞바다 해상에서 한빛원전 물양장까지의 수심, 만재흘수, 이중선체 구조, 최신 항해설비 탑재현황, 선박 충돌시 복원성, 비상대응계획 및 절차, 소방시설 및 위험물 설비 유지관리 등을 적용한 안전운항 여부 등 해상과 육상 운송경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p>
<p>또한 검증단내 전문가팀은 조선해양, 운송 및 방사선 안전성, 운송품질, 방재 및 비상대응 등 4개 분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p>
<p>중저준위 방폐물 해상운송 안전성 검증은 국내 최초로 주민이 직접 참여한 안전점검 활동이다. 원자력환경공단은 해상운송의 안전성 강화와 투명성 확보는 물론 향후 국민과의 소통과 신뢰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원자력환경공단은 한빛원전 방폐물 해상운송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완료됨에 따라 영광지역 어민들과 서해안의 특성을 고려한 보상 협상을 거쳐 방폐물 1000드럼을 경주 방폐장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현재 한빛원전 중저준위 방폐물 저장량은 2만3018드럼(200리터 기준)이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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