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6와 LG V10에 이어 지난달 중순 아이폰6s가 출시되면서 최신 휴대폰 구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직거래 어플 ‘직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직딜’은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으로 구매요청을 하면 해당 조건에 판매를 할 수 있는 판매자가 자신의 판매 조건을 문자를 통해 알려주고, 소비자는 직딜 사이트에서 해당 업체의 정보를 확인한 후 거래가 이루어 진다.
과거에는 휴대폰 판매처마다 보조금 지급기준이 달라 관련 정보에 어두운 중장년층은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휴대폰을 구입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단통법이 시행된 후로는 보조금 지급기준이 통일되면서 어떤 경로를 통하든 같은 조건으로 구입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원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욕구인데 ‘직딜’은 그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고 있는 것. 실제로 온라인 휴대폰 정보 공유 커뮤니티 등에는 직딜을 통해 시중 보다 많은 보조금을 받고 휴대폰을 개통했다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직딜 측은 회원들에게 공시지원금 준수를 권장하고 있지만 소비자와 판매자간의 거래는 개인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 보조금이 유통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직딜 관계자는 “판매자가 가격을 고지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단속에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며, “휴대폰 판매자들이 다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대란’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직딜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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