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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4년간 청년 2만4000여명 정규직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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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 팔 걷은 기업들


[ 김병근 기자 ]
롯데그룹은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능력에 초점을 맞춘 채용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학력 등 이른바 스펙을 최소화, 또는 배제함으로써 청년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정기적으로 하는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별도로 진행하는 ‘스펙태클 오디션’이 대표적이다. 작년 상반기 처음 진행한 이 오디션은 직무수행 능력만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게 특징이다.

이름과 연락처를 제외한 취업희망자의 다른 정보는 입사지원서에 쓸 수 없다. 대신 희망직무에 대한 에세이를 제출한다. 면접은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미션 수행이나 오디션을 하는 방식으로 한다. 진행 중인 2015년 하반기 스펙태클 오디션은 채용 규모가 작년 상반기(100명)보다 20명 늘어났다.

롯데는 능력 중심 채용을 강화하기 위해 신입 공채 입사지원서에서도 사진, 수상경력, 기타활동(동아리, 어학연수) 등 직무 능력과 무관한 항목을 없앴다. 공채 인원의 약 40%를 여성으로 선발하는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롯데는 청년 일자리 규모도 늘려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신입사원과 인턴사원을 포함해 청년 2만4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5200명, 2016년 5550명, 2017년 6450명 등 매년 인원을 확대해 3년 뒤에는 70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지역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해 롯데 계열사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롯데는 청년 창업 활성화에도 앞장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초 ‘롯데 액셀러레이터’를 출범하고 자금 및 사업공간 제공, 멘토링, 판로 개척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청년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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