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26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 실태와 개선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p>
<p>정부는 저소득층의 에너지빈곤 격차에 따른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으로 이르자 올해 12월부터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동절기 동안 저소득층의 에너지빈곤을 해소하기 위해 총 105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에너지구입 비용의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처음으로 시행한다.</p>
<p>그러나 연료비 지원, 에너지요금 할인 등의 정책은 적정난방을 유도하고 낮은 소득의 문제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주택·건물 에너지 비효율성을 해결하지 않으면 에너지 빈곤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p>
<p>주택·건물에너지 효율개선 정책은 가장 비용 효과적이며 에너지빈곤층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등 순 사회편익이 크다.</p>
<p>이에 에너지시민연대는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정책과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실태를 알아보고 근본적인 에너지빈곤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p>
<p>이번 토론회는 ▲에너지바우처 제도의 현황과 주요내용(오충순 숭실대 교수)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건물에너지효율개선사업 활성화 방안(김민경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복지사업 사후 조사결과(박성문 에너지나눔과평화 정책국장)를 발제할 예정이다.</p>
<p>토론자로는 이용철 한국에너지재단 사업본부장과 ▲백현숙 안산시 기획경제국 녹색에너지과 계장 ▲문영록 (사)한국주거복지협회 사무처장 ▲모옥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사업본부 본부장 ▲김명희 지역아동센터 나눔공부방 센터장 등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김태호 에너지시민연대 정책위원이 좌장을 맡는다.</p>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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