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장(점장 전형식)을 비롯한 20여명의 직원들은 13일 오전 부산진구사회복지관측에 쌀 2000kg을 전달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과 롯데백 동부산점은 창립 36주년을 맞아 13일 부산진구사회복지관에 쌀 2,000kg을 전달했다. 롯데백화점 제공.
이 쌀은 다시 복지관을 통해 부산진구 지역의 독거노인,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등 다양한 소외계층에게 보내진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이렇게 창립행사대신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게 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지난해 11월 범일동 지역의 80가구를 대상으로 총 1만장의 연탄을 제공해 소외된 이웃이 겨울을 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향후, 롯데백화점은 매년 11월에는 불필요한 창립행사를 버리고 지역을 위한 활동에 더욱 나설 계획이다. 임직원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불러일으켜 조직 내 자긍심을 끌어올리는데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전형식 점장은 “롯데백화점은 그 동안 지역사회의 사랑을 무한히 받아온 결과, 오늘의 창립 36주년이 있었다”라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고민해 사회 구성원 모두와 손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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