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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셔해서웨이, 3분기 실적 예상 밖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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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가 '효자 노릇'


[ 나수지 기자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벅셔해서웨이가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보험 분야는 부진했지만 7월 완료된 크래프트와 하인즈 합병이 ‘효자 노릇’을 했다.

벅셔해서웨이는 3분기 순이익이 94억3000만달러(약 10조7600억원)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46억2000만달러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세계 최대 케첩업체 하인즈와 미국 식품업체 크래프트를 합병해 얻은 수익이 컸다. 합병회사 크래프트하인즈에서 3분기 발생한 순이익은 44억달러로, 전체 순이익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외신은 그러나 벅셔해서웨이가 경영을 잘했다고 보기만은 힘들다고 전했다. 주력 사업인 보험 분야와 주식투자에선 부진했다는 이유에서다. 3분기 보험사업 순이익은 4억1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줄었다.

주식투자 역시 기업실적 부진으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벅셔해서웨이가 지분을 117억달러 소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업체 IBM은 지난 분기 매출 부진으로 실적 전망을 하향했다. 이로 인해 벅셔해서웨이가 입은 장부상 손실만 약 20억달러에 이른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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