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9월중 조사대상 업체 1484개체 중 정상조업 업체는 1252개체, 조업단축업체는 전체의 14.2%인 211개체, 휴·폐업 업체는 21개체(1.4%)로 나타났다고 6일 발표했다.
9월 정상조업체 비율은 전월대비 0.2% 상승, 전년 동월대비 0.6% 하락했다.
산업 전반의 경기침체로 인한 수주부진 및 가계 소비위축으로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정적이며 중국경제 둔화, 엔저 장기화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함에 따라 수출은 미약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연식품업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매출감소가 심화되고 있고, 직물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위축으로 업황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가구업은 일반 사무용가구 판매 저하 및 공공부문 발주 감소로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조업 업체비율이 80% 이상을 보인 업종은 연식품, 선박수리,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염색, 기계, 가구, 니트 8개 업종이며 공예, 인쇄,직물, 비철금속, 프라스틱 5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중 가장 큰 조업부진 요인은 판매부진이었다.판매부진(62.1%), 자금부족(15.9%), 수익성 악화(10.8%), 경쟁심화(7.8%) 등의 순이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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