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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8년 만에 '신인 4관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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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8년 만에 '신인 4관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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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카이도골프LIS챔피언십 1R

5언더파 공동 3위 '힘찬 출발'
데뷔 첫해 상금왕·대상 등 '정조준'
홍순상, 8언더 선두…시즌 첫승 도전



[ 최만수 기자 ] ‘슈퍼 루키’ 이수민(22·CJ오쇼핑·사진)이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선두권에 오르며 8년 만의 신인 4관왕 전망을 밝혔다. ‘미남 골퍼’ 홍순상(34)도 오랜만에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아쉬운 50㎝ 퍼트 실수

이수민은 5일 충남 태안군 현대더링스CC(파72·7241야드)에서 열린 KPGA투어 카이도골프LIS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에서 버디를 6개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면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수민은 단독 선두 홍순상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올해 KPGA투어에 데뷔해 지난 6월 군산CC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이수민은 이미 신인왕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타이틀도 차지할 수 있다. 2007년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 이후 8년 만의 4관왕 도전이다.

이수민은 상금 2억7300만원을 쌓아 이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상금 1위인 이경훈(24·CJ읊紵?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출전하느라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았고, 3억300만원으로 2위에 올라 있는 최진호(31·현대제철)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도전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수민이 이번 대회 우승상금 6000만원을 받으면 상금왕이 될 수 있다. 이수민은 또 19언더파 이상의 성적으로 우승하면 최저타수 타이틀도 따낼 수 있다.

이수민은 경기를 마친 뒤 “기대감에 대한 부담도 즐기려 한다. 그래야 긴장감도 없어진다”며 배짱을 드러냈다. 이날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이수민은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파 세이브를 해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13번홀(파4)에서는 아쉬운 3퍼트가 나왔다. 5m 버디 퍼트를 실패한 뒤 50㎝의 짧은 파 퍼트가 남자 공을 닦지 않고 그대로 홀아웃하려다 실수를 범했다. 모래 알갱이가 묻어 있던 공이 방향을 틀면서 홀을 외면한 것. 이수민은 “약간 느슨하게 경기를 하다 보기를 범하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말했다. 이수민은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홍순상 “홀수 해 우승, 이번에도”

홍순상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홍순상은 2013년 솔라시도파인비치오픈 이후 2년여 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16번홀(파5)까지 김봉섭(32·동아회원권)과 공동 선두였던 홍순상은 17, 1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봉섭 역시 버디 8개를 기록했지만 보기도 2개 나와 6언더파 66타 단독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2003년 프로에 데뷔한 홍순상은 2007년 엑스캔버스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뒤 2009년 KPGA선수권, 2011년 스바루클래식과 먼싱웨어챔피언십, 2013년 솔라시도파인비치오픈 등 홀수 해에만 승수를 쌓아 통산 5승을 거뒀다.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홍순상은 ‘홀수 해 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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