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원기 기자 ] 관세청은 올해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 시내 면세점 세 곳과 부산 시내 면세점 한 곳을 운영할 새 사업자를 오는 14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공정성 시비 등 선정 과정의 잡음을 없애기 위해 발표일을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토요일로 정했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의 워커힐,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등의 특허가 연내 만료되는 서울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는 SK와 롯데가 기존 사업구역에서 특허를 재신청한 가운데 신세계디에프와 두산이 새로 뛰어들면서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에서는 기존 사업자인 신세계디에프와 패션그룹형지가 맞붙는다.
관세청은 관리역량(300점), 지속가능성 및 재무건전성 등 경영능력(25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 정도(150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이번 심사에서 심사위원 등 관련 인원은 심사가 시작된 시점부터 종료 시까지 해당 건물에서 나올 수 없고 식사도 배달음식으로 하는 등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건물 보안 운영을 외부 용역에 맡기는 한편 심사위원 등의 휴대폰을 모두 수거하기로 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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