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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복 새누리 입당…새정치연합 "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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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는 "우리 당 희망 있다는 것"


[ 조수영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사진)이 지난 8월 말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원장은 당시 거주지인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회를 통해 팩스로 입당을 신청했다고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5일 말했다. 탈당 전력이 없으면 당원으로 받아들이는 관례에 따라 입당 처리됐다.

김 전 원장은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고향인 부산 해운대·기장을에 출마를 준비했다가 고교 동문회 등에 보낸 화환 때문에 선거법 위반 논란이 제기돼 출마를 포기한 바 있다. 최근 기장에 다시 개인 사무실을 열어 20대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 전 원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원 공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수장이 됐다. 그가 새누리당과 법적 다툼을 벌이는 등 ‘악연’이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입당은 의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노무현 정부 때 국정원장을 지낸 분이 입당한다는 것은 그래도 새누리당이 희망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겠느냐.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트위터에 “그분의 새누리 입당은 노무현 정부 국정원장 출신으로 황당하기도 하고, 역시 ‘김만복답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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