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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주 vs 수출주 '시소게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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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출주 강세에 내수주 조정 움직임 뚜렷
올들어 '엇갈린 행보'



[ 김동욱 기자 ] 올 들어 수출주와 내수주의 ‘시소게임’이 반복되고 있다. 9월 이후 증시에선 수출주 강세, 내수주 조정 움직임이 뚜렷하다. 한동안 수출주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연말 증시에서 내수주의 반격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4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유가증권시장 735개사의 월별 주가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올 하반기 들어 내수주(경기방어주)와 수출주(경기민감주)가 월별로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마치 ‘시소게임’을 하는 것처럼 내수주가 강세를 보이면 수출주가 부진했고 수출주가 반등하면 내수주가 조정세에 접어들었다.

7월 증시에선 서울식품(68.14%)과 사조오양(54.18%) 등 식음료주가 초강세를 보였고 조광페인트 보해양조 대교 BGF리테일 LG하우시스 등 내수주로 분류되는 종목이 월 상승률 20% 이상 종목의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중공업(-19.06%) 두산중공업(-16.25%) LG디스플레이(-14.51%) 등 주요 수출주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 같은 증시 구도는 8, 9월 이행기를 거쳐 10월이 되면서 180도 바뀌었다.

10월 증시 상승률 상위 종목엔 삼성전자(20.99%) 한진중공업(8.52%) 삼성중공업(8.13%) 포스코(8.01%) 등 대형 경기민감주가 대거 포진했다. 반면 화장품업체인 토니모리(-31.49%)를 비롯해 크라운제과(-26.29%) CJ씨푸드(-23.77%) 같은 식음료주는 크게 부진했다.

이달 들어서도 코스모화학(22.97%) 한국타이어(7.77%) LG화학(4.76%) 같은 경기민감주 강세가 이어지고 JW중외제약(-4.44%) 삼립식품(-3.72%) LG유플러스(-3.20%) 등 경기방어주는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연말 증시 시소게임의 승자를 예상하는 목소리는 엇갈린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경기민감주는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낙폭 과대 구간에 있으며 개별 상승 동력을 갖춘 경우도 많다”며 “전기차와 전장부품, OLED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연말 증시에서는 경기방어주와 내수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제약, 보험, 은행 관련주 비중을 높일 것을 권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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