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4일 더블유게임즈에대해 시장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온라인 페이스북 기반 카지노게임과 모바일 카지노게임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더블유게임즈의 게임은 페이스북 카지노 게임 중 5위,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카지노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황승택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한 544억원을 기록했다"며 "지속적인 슬롯게임의 추가 등으로 온라인·모바일 카지노의 매
출성장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페이스북 카지노에서가입자당평균매출(ARPU)에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모바일 카지노는 하루 이용자(DAU) 증가와 ARPU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2분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32.4%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더블유게임즈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소셜 카지노 시장은 내년에 4조4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며 "더블유게임즈의 내년 총 매출은 전년대비 52.3% 증가한 1930억원, 영업이익은 51.7% 늘어난 6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공모자금을 활용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와 인수합병(M&A)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만큼 고무적인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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