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02일(14: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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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은 1500억원 규모로 투자할 해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3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사학연금은 이날 유럽 지역의 운용사로 ‘LGT’를, 북미 지역의 운용사로 ‘하버베스트’·‘누버거버먼’을 선정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해외 PEF운용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보냈고, 운용사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9월 내부 심사와 현지 실사를 마쳤다.
이번에 선정한 운용사는 멀티전략을 구사하는 곳이다. 멀티전략이란 △프라이머리(직접투자) △세컨더리(기존의 프라이머리 펀드에 투자) △코인베스트먼트(공동투자)를 함께 구사하는 펀드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투자위험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사학연금이 멀티전략을 구사하는 PEF에 출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과 2012년에 총 6000만 유로를 세컨더리 펀드에 투자했고, 지난해에는 코인베스트먼트 펀드에 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사학연금은 하반기 남은 기간에도 해외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선진국 부동산 대출펀드와 인프라 펀드 등을 발굴해 투자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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