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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빅딜 통해 방산·화학부문 국내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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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빅딜 통해 방산·화학부문 국내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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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사업재편


[ 도병욱 기자 ]
한화그룹은 지난해부터 ‘내실과 집중을 통한 재도약’을 목표로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 잘할 수 있는 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핵심 역량을 글로벌 1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대표적인 사업구조 개편 사례는 삼성그룹과의 빅딜이다.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가 한화그룹 계열사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한화그룹 60여년 성장의 모태가 됐던 방위사업 분야는 매출 2조7000억원대의 국내 1위로 도약하게 됐다. 한화는 (주)한화-한화테크윈-한화탈레스로 이어지는 방위사업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핵심 성장사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딜을 통해 한화는 사업 분야를 기존 탄약 및 정밀유도무기 중심에서 자주포, 항공기·함정용 엔진 및 레이더 등 방산전자 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유화 부문에서는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이 가세했다. 이를 통해 한화그룹 석유화학 부문 매출은 약 19조원에 달해 국내 석유화학 분야 1위가 됐다.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생산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인 291만t으로 늘어 나프타 대량 구매를 통한 원가 경쟁력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화 관계자는 “지난 60여년간 한화그룹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온 석유화학사업을 꾸준히 성장시켜 글로벌 톱5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또 태양광 사업의 양대 축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을 지난 2월 ‘한화큐셀’로 통합했다. 셀 생산 규모 기준으로 세계 1위 태양광회사가 탄생한 것이다. 한화큐셀은 4월 미국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에너지에 총 1.5GW의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 계약은 태양광업계 단일 공급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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