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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정보통신, 증권신고서 제출…다음달 VAN업계 최초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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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진 기자 ] 나이스그룹 계열사인 KIS정보통신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결제승인대행(VAN) 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KIS정보통신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525만주로 공모 희망가는 1만5800원~1만7900원이다. 회사는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거쳐 27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30일과 다음달 1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9일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KIS정보통신은 설립 이듬해인 1993년 국내 대표 정유사의 VAN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전국기반으로 VAN서비스 역량을 넓혔다. 1995년에는 31개 은행과 직불카드 접속을 완료하면서 VAN 인프라 네트워크를 다졌다.

2004년에는 국내 최초 현금영수증 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했고, 2003년 업계 처음으로 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해 매출전표 회수가 필요 없는 DESC(Data & Electronic Signature Capture)도 도입했다.

이 회사는 최근 업계 최초로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유소를 직접 운영하는 등 오프라인 유통업에도 진출했다. 가맹점 직접 운영을 통한 가맹점 접점 서비스 강화 등 오프라인 가맹점 기반 플랫폼 사업화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매출은 1694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02억과 83억원을 기록했다.

노영훈 KIS정보통신 대표는 "지속성장의 비결은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새로운 서비스 출시 및 상용화, 가맹점 서비스 다변화"라며 "향후에도 가맹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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