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1.03

  • 18.59
  • 0.72%
코스닥

734.59

  • 10.60
  • 1.42%
1/4

S&T모티브,시가총액 1조원 돌파...부산제조업 시가총액 1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S&T그룹(회장 최평규)은 주력기업 가운데 부산에 본사를 둔 S&T모티브가 실적을 바탕으로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발표했다.부산지역 상장기업 중 BNK금융지주에 이어 2위, 제조업 중에서는 시가총액 1위다.

S&T모티브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모터와 고연비 엔진부품 개발로 자동차의 친환경 흐름에 성공적으로 올라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자동차부품주의 군계일학으로 주목받아 왔다.


S&T모티브는 작년에 매출 1조1000억원(영업이익 69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도 친환경 모터와 엔진 부품을 연이어 신규로 출시하고 있다. 과거 서스펜션(현가장치)이나 새시 부품 위주에서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친환경부품으로 제품전환이 빠르게 진행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도 한국GM에서 벗어나 현대기아차와 해외직수출의 비중이 고루 나눠져 있어 안정적이다. 자동차 공조시스템 제어장치의 일본시장 본격 진입,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유럽 진출 등 신시장 개척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S&T모티브는 올 상반기에만 매출 5940억원(영업이익 607억원)에 이르렀다.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10%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하며 하반기에 성장폭을 넓히고 있다. 부산지역 제조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의 시름이 깊어가는 현실과 비교하면 S&T모티브의 선전은 돋보인다.

S&T모티브는 최근 폭스바겐의 배출가스조작 사태로 인한 수혜주로 꼽혀 주가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고 관련업계는 보고 있다. 친환경 모터와 엔진부품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내수는 물론 해외에서 매출 상승과 신규수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2006년 인수 이후, 금융위기와 GM파산사태도 겪었지만 국내외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친환경 부품 연구개발(R&D)에 주력해 왔다”며 “한 발 앞선 친환경 기술개발의 성과가 작년부터 실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바겐 사태 이후 친환경 부품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S&T모티브는 지난 9월 23일 부산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장신증설을 협력키로 하고 모터 공장을 부산공장 안 증설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