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서울 청담동 블리자드 한국 지사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발대식에는 최종 선발된 15명의 대학생과 함께 고경곤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블리자드 임직원, 그리고 한국장학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블리자드와 한국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 'Realize Your Dream' 프로그램은 게임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게임 업계의 차세대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우리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학습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블리자드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지난 9월 공고를 내고 약 2주에 걸쳐 지원자를 모집, 심사를 거친 후 총 15명의 대학생을 프로그램 최종 참가자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에는 전국의 IT, 소프트웨어 등 게임 관련 전공 대학생 1,000 명 이상이 몰려 7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15명의 대학생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함께 오는 6~7일 이틀 동안(태평양 표준시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15 및 미국 블리자드 본사 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탐방 기간 동안에는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와의 만남을 비롯해 글로벌 산업 현장 체험 등 한국의 차세대 IT리더로서 역량을 강화할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다. 이를 위한 왕복 항공편, 숙박 등 참가에 따르는 제반 경비는 블리자드가 제공한다.
발대식에 참가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안강민(21세) 학생은 "평소 블리자드 팬으로 미국 블리자드 본사를 탐방하고, 또 블리즈컨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다"며 "미래에 관련 업계에서 일하고 싶은 나에게는 현장에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블리즈컨은 전 세계 각국에서 약 2만 5천 명 이상의 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단일 게임회사 주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게임 축제로 게이머들이나 개발자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일컬어진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블리자드 개발자 및 아티스트와 함께 소통하고, 각종 커뮤니티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블리자드의 게임 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최신 게임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블리즈컨 현장에서는 2015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챔피언십의 최종 무대인 글로벌 파이널이 개최된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