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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전인지, KLPGA 경기 도중 기권…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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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전인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인지는 1일 경남 거제 드비치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0번홀 티샷을 마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왼쪽 어깨에 심한 통증으로 백스윙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밝힌 전인지는 클럽하우스 의무실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귀경길에 올랐다.

전인지는 전반 9개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를 적어내는 등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치던 중이었다.

전인지 측은 "피로가 누적돼 생긴 통증으로 보인다"면서 "어떤 부위가 얼마나 아픈지, 원인이 무엇인지는 내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전인지는 앞으로 남은 KLPGA투어 대회 2개 가운데 1개 대회만 출전하고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최종전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 그리고 4개 투어 대항전 등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남은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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