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부를 받아 조성하는 ‘청년희망펀드’에 총 2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조석래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6억을 기부하고 조현준 사장, 조현상 부사장 등 임원진도 동참해 총 20억원을 조성한다.
효성은 그동안 임금피크제, 유연근로제 등의 제도 도입과 취업 관련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106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17년까지 3년간 연 평균 1500명씩, 총 45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전주공장 내 부지에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건립, 1000여명의 청년 사업가 지원을 통한 일자리 해결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2017년까지 탄소소재·농생명·문화산업 등 150개 기업의 창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석래 회장은 “미래성장동력인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며 "젊은 인재들에게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제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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