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진모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11월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3국 정상회의를 한다. 박 대통령은 2일엔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위안부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28일 공식 발표했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브리핑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3국 지도자는 3국 ‘비즈니스 서밋’에도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리 총리와 아베 총리를 위한 환영만찬을 주최한다.
김 수석은 “약 3년 반 만에 열리는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일 협력이 정상적으로 복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상회의 뒤 3국이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 첫 정상회담과 관련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양국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