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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창사 기념' 대형 할인전 연다…"'블프' 열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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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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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체들이 이달 말께부터 창사를 기념해 초대형 세일에 돌입한다. 이달 초 진행된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로 개선된 소비 진작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가 이번주 창립 기념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창립 36주년인 11월15일을 앞두고 오는 30일부터 11월3일까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서 '이탈리아&프랑스 페어'를 진행한다.

    유럽 명품 패션의 국가인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주제로 이색적인 창립 행사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립 행사를 위해 각 상품군을 담당하는 18명의 바이어들이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방문해 직소싱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듀베티카', '아스페시', '울리치', '바세티' 등 30 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와인의 대표 산지로 유명한 만큼 유명 와이너리 8곳을 직접 방문해 공수한 3만병, 10억원 물량의 와인도 준비했다. 또한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와 연계해 본점에서 20여개 이탈리아 브랜드들을 '이탈리아 상공회의소관'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현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 및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창립 36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프랑스를 테마로 다양한 상품행사 및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단순한 상품행사가 아닌 이탈리아, 프랑스의 문화를 체험하고 유럽의 분위기도 물씬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30일부터 11월8일까지 개점 사은행사에 돌입한다.

    신세계는 개점행사의 콘셉트를 '복고'로 정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광고 우편 광고물을 실제 1980년대 신세계에서 사용했던 백화점 로고와 글씨체로 선보이고 '신세계와 함께하는 추억의 사진공모전' 행사도 실시한다.

    레트로(복고) 트렌드를 소개하는 '레전트 패션 제안'을 선보이고, '개점축하 바이어 염가판매' 상품도 다양하게 기획했다. 패션의류, 잡화, 주방용품, 생활·가전용품 등 다양한 장르의 상품을 3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전 지점 식품관에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유명 와인을 특가로 판매하는 '와인창고 대 방출전'을 연다.

    신세계 관계자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열기에 힘입어 10월(27일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 수대 신장했다"며 "소비침체가 시작된 2011년 이후 4년 만에 활기를 띠고 있는데 다음달에도 열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창사 44주년을 앞두고 '땡스&러브'를 주제로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창사 44주년을 기념해 '44개 인기 브랜드 특가 상품 제안전'을 열고 점별로 패션잡화, 아동의류, 스포츠 등 총 44개 특가 아이템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각 점포 대행사장에서 '나눔 자선 바자회'를 진행한다. 각 점별 대행사장 매출의 1%를 청각 장애 지원 단체인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대형마트들도 일제히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개점 22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11월25일까지 총 4200 여개 품목, 3000억원 규모의 물품을 최저가격 수준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올해는 지난 8월 시작한 '발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약 1년간 사전준비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 행사를 실시한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보유한 유통 역량을 총 동원해 11월 한 달을 큰 축제의 달로 만들고, 주요 생필품 물가를 낮춰 국가적인 내수경기 회복에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 역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창사 36주년 특별기획전 2탄'을 진행한다. 지난 22일부터 한 주씩 총 3주간 진행되고 있는 할인 행사의 일환이다. 한우, 수산물 등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정상가격 대비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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