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파키스탄 국경과 가까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힌두쿠시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00명을 넘어섰다.
당초 접근이 어려운 오지에 피해가 많이 발생했고 지진에 따른 산사태 등으로 교통·전기·통신 두절에 치안 불안까지 겹치면서 정확한 상황 집계와 구호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진원의 깊이가 212.5㎞로 비교적 깊은 탓에 아프간과 파키스탄을 넘어 인도는 물론이고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넓은 지역에 지진 영향이 미친 것도 피해 집계를 어렵게 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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