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동주의 일본 팬들이 자발적으로 황동주가 출연중인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의 일본 방송에 관심을 보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전하고 있다.
황동주의 일본 팬들은 직접 팬 블로그를 만들어 '위대한 조강지처' 관련 소식을 게재하고 "일본 방송은 언제쯤 가능한가요?"라는 내용의 글을 전하는 등 황동주에 이어 드라마에도 큰 호응을 보냈다.
해당 팬들은 실제로 지난 9일 황동주가 출연중인 '위대한 조강지처' 촬영장(경기도 파주 세트장)에 찾아오기도 했다. 아직 일본 방송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자발적으로 인터넷으로 방송분을 찾아 촬영장까지 먼 길을 날아온 것. 이에 대한 고마움을 뜻으로 황동주는 직접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일본으로 돌아간 팬들은 블로그를 통해 촬영장 방문 소식과 드라마 관련 내용을 게재하면서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위대한 조강지처'의 촬영지 중 하나인 한국의 아파트 단지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조강지처'라는 단어가 일본에는 없는 말인데 궁금하다"라며 드라마를 통해 생긴 궁금증을 전하기도 했다.
또 "일본에서 방송이 빨리 나와줬으면"이라며 일본 방송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최근 황동주가 출연한 KBS2 드라마 '뻐꾸지 둥지'가 일본에서 방송된 바 있어 이같은 해외 팬들의 관심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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