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강전이 열린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 현장 |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 독 풀먼(Le Dock Pullman)에서 조별예선을 시작하며 막을 올린 올해 롤드컵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Wembley Arena)에서 8강, 벨기에 브뤼셀의 브뤼셀 엑스포(Brussels Expo)에서 4강을 거쳐 오는 31일 오후 9시 독일 베를린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Mercedes-Benz Arena)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올해 롤드컵 4강전은 SK텔레콤 T1 對 오리진(Origen), KOO 타이거즈 對 프나틱(Fnatic)으로 대진표가 완성되며 한국 對 유럽의 대결로 압축됐다. 그 결과 SK텔레콤 T1과 KOO 타이 탕載?모두 상대팀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제압하며 2015시즌 LoL 최강팀이라는 왕좌를 두고 한국팀간 일대격돌을 앞두게 됐다.
▲ 결승진출을 확정지은 SKT T1 선수들 |
▲ 결승 진출을 확정짓고 기뻐하는 쿠 타이거즈 선수들 |
롤드컵 사상 처음으로 한국팀간 대결이 성사된 이번 결승전은 모두가 예상한 우승후보와 '언더독'의 싸움으로 귀결됐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에서 두 차례 맞붙어 모두 SK텔레콤 T1이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승리했고, 지난 5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에서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KOO 타이거즈를 누른 바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SK텔레콤 T1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결승까지 오른 KOO 타이거즈의 기세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결승전에서 승리한 팀은 2015시즌 LoL 최강팀을 상징하는 우승 트로피 '소환사의 컵'과 함께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손에 쥐게 된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매 시즌마다 e스포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온 롤드컵이 어느새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 부탁드리며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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