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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밸리, GHP 도입해 전력 83%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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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밸리, GHP 도입해 전력 83%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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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가 도시가스 냉난방설비를 도입해 전력 83%를 절감한다.</p>

<p>금천구, 구로구 일대 60만평 부지에 103개 건물로 이뤄진 G밸리는 건물 95%가 전기로 냉난방을 하는 서울시의 대표적 전력다소비지역이다.</p>

<p>특히 이곳은 냉난방을 위해 쓰는 연간 전력소비량은 400만kWh로, 이는 G밸리 전체 전력사용량 중 90%에 해당한다.</p>

<p>서울시는 G밸리에서 건물 내 전기냉난방기기를 가스 냉난방시스템(GHP)으로 교체해 전력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에너지 효율 개선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p>

<p>가스 냉난방시스템(GHP)은 하절기와 동절기의 최대전력부하를 분산시켜 피크전력을 낮춘다. 가스를 열원으로 난방에 직접 활용해 전기를 열로 재전환해 발생하는 막대한 에너지손실과 송배전 전력손실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p>

<p>서울시는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BRP)사업'으로 추진한 G 밸리 건물 냉·난방시스템 교체 사업을 통해 연간 전력사용량을 최대 83%까지 줄이고 올12월부터 연간 약 1억원 이상의 냉·난방비용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p>

<p>현재 국내 대부분의 건물은 전기 냉난방시스템(EHP)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냉난방을 전기로 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에너지사용법으로 손꼽히기 때문이다.</p>

<p>실제 화석연료를 태워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투입된 에너지의 약 60%는 폐열 등으로 버려지고 전기로 바뀌는 것은 30∼40%에 불과하다.</p>

<p>(사)G밸리산업협회는 건물에너지 10% 절감을 위해 G밸리산업단지 내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p>

<p>무엇보다 건물주와 입주자 대상의 건물에너지효율화(BRP)사업 설명회, 에너지절약교육, 찾아가는 에너지컨설팅 및 진단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p>

<p>특히 건물주와 사업주의 인식개선으로 지하주차장 및 공용공간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등 자발적인 에너지 효율개선 활동이 확산됐으며, 지식산업센터 내 7개 건물의 2014년 전력사용량은 전년과 비교해 8.8%(1,289MWh)나 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p>

<p>김학동 (사)G밸리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이번 리더스타워의 가스냉난방 교체사업은 건물공용 부분 전체의 시스템을 변경하는 첫 사례인 만큼 앞으로 G밸리단지 내 가스 냉난방시스템(GHP)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확산을 위한 표준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p>

<p>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시민참여를 기본으로 한 거버넌스 활동이 정책성공의 관건"이라며 "시는 향후 지속적으로 에너지절약실천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에너지·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증진 활동을 돕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과 제도를 적극 알려갈 것"이라고 밝혔다.</p>

<p>한편 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15 에너지절약실천지원사업'을 통해 48개 단체에 총 8억 5000여 만원을 지원하고 있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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