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밴드가 큰 성장률을 보이는 이유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관심사나 취향을 공유하기 위해 주제형 밴드로 빠르게 모여들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에서 인기있는 TOP 5 밴드의 주제는 '전 남친이 싫어요', '말 못한 고백', '헤어진지 300일', '진상고객' 등 감정 또는 생활 경험을 공유하는 '공감형' 밴드다. 이어서는 취미 공유, 언어학습, 네크워킹, 지역커뮤니티 순이다.
대만에서 선보이는 TV CF 역시 '공감' 키워드가 주된 내용이다. 캠프모바일은 올 연말까지 4편의 TV CF를 방영할 예정이며, 대만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바이바이츄츄와도 협업해, 바이바이츄츄가 특별 제작한 밴드 스티커 2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에 참석한 바이바이츄츄는 "밴드를 사용하면서,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경험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며 "연애밴드 등 ?가입해서 즐겨보고 있는데,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 경험들을 통해 작품의 영감을 받기도 한다"고 밝혔다.
캠프모바일 이람 대표는 "이번 대만 TV CF에서는 밴드가 이용자들의 실생활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실제로 대만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밴드의 사례를 담았다" 며 "밴드는 대만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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