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26일 만도에 대해 매출처가 다변화하고 있고, 배당 매력도 높다며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조수홍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1조2750억원,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이었다"며 "현대차그룹 중국 가동률은 하락했지만, 중국 현지기업으로의 매출처 다변화가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중국 매출에서 중국 현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5.6%로 작년 24%보다 늘었다"며 "중국 기업 성장세와 현지화 확대 등으로 3분기 중국 지역 영업이익률도 11%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또 "앞으로 3년간 만도의 예상 배당액은 잉여현금흐름(FCF)의 약 32%"라며 "회사측 배당 정책과 이익 전망을 고려한 주당배당금 예상액은 올해 4800원, 내년 4300원, 2017년 4800원"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마다 실적 부진 우려 등이 불거지곤 하지만 배당 정책은 실현 가능하며, 지주회사 전환 등으로 그룹 리스크가 반복될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그는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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