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량이 많으면 대장암 위험도가 2배 가까이 높아지지만, 음주량은 대장암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흔한 암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자료를 보면 한국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45명으로 전세계 1위다.
정윤숙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2010~2011년 건강검진센터에서 대장내시경을 받은 무증상의 30세 이상 성인 3714명을 대상으로 흡연량과 음주량이 대장암 발생에 미치는 상관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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