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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상륙…이통 3사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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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U+ '웃고' KT '울고'

주말 하루 평균 번호이동 3만건
지난주 2배…"모니터링 강화"



[ 안정락 기자 ]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6s 시리즈가 지난 23일 국내에 출시되면서 이동통신 3사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3~24일 이틀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번호이동(통신사를 옮겨 가입하는 것) 가입자가 각각 236명과 403명 늘어난 반면 KT는 639명 줄었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23일과 24일 이통 3사 간 번호이동 건수는 각각 3만3500건과 2만4928건으로 나타났다. 하루평균 2만9214건 규모다. 직전 1주일간 하루평균 번호이동 건수가 1만4300건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통신사 쏠림현상은 작년 말 아이폰6 시리즈 출시 때와 비교해 크진 않았다. 지난해 10월31일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출시될 당시엔 첫날에만 LG유플러스가 4446명의 가입자를 늘린 반면 SK텔레콤과 KT는 각각 726명과 3720명의 가입자를 뺏기는 등 시장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였다.

번호이동 건수는 2만7460건이었다. 당시 하루평균 번호이동이 1만2000건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아이폰6s 출시로 이통시장이 과열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24일에는 휴대폰 매장이 밀집한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등지에 단속반을 투입해 불법 영업 적발에 나서기도 했다. 최근 테크노마트 등 일부 매장에서는 뽐뿌, 빠삭 등 휴대폰 정보 사이트 등을 통해 고액의 불법 보조금을 제시하며 영업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고급 스마트폰이 최근 잇달아 출시되면서 대리점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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