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여상 300여명에게 금융 특강
[ 강흥민 기자 ] ‘한국거래소(KRX)와 함께하는 특별한 금융특강’이 22일 부산 계상여상을 찾았다. 이날 이호철 KRX 부이사장(사진)은 계성여상 1, 2학년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인의 길에 희망을 심어라’ 주제의 특강을 통해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조지 사무엘 클라슨이 쓴 《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를 인용하면서 바빌론 최고 부자의 ‘부자가 되는 7가지 비결’을 소개했다. 이는 △수입의 10%를 일단 저축하라 △지출을 관리하라 △돈을 굴려라 △돈을 지켜라 △집을 가져라 △미래의 수입원을 찾아라 △돈 버는 능력을 키워라 등이다. 클라슨은 스페인 전쟁에 참전한 뒤 출판업계에 뛰어들어 상당한 돈을 벌고, 미국에서 최초의 도로 지도를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부이사장은 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을 해서 벌어들이는 ‘근로소득’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금융을 통해 ‘자산소득’을 함께 늘려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도 1919년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으로 참여한 독립운동가 이승훈 선생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선생은 평북 정주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때 부모를 여의고 16세에 놋그릇 공장에서 일하면서 부자가 된 이후 ‘오산학교’를 설립하는 등 교육사업을 벌였다고 그는 설명했다.
강홍민 한경매거진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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