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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유 전자상거래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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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QOMPASS뉴스=이승현 기자] 석유시장 유통시장 개선을 위해 개설된 한국거래소가 휘발유·경유에 이어 등유도 시장 개설에 나선다.</p>

<p>또한 대리점 겸영 수출입업자의 경쟁매매·매수도 허용할 방침이다.</p>

<p>한국거래소는 석유제품 현물시장인 KRX석유시장에 26일부터 등유를 상장해 거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p>

<p>특히 등유가 휘발유 및 경유의 유통구조와 동일한 점을 감안해 휘발유와 경유의 거래제도와 동일하게 설계하고 시장참여를 용이하게 하는 등 유종간 통일성을 제고할 방침이다.</p>

<p>KRX석유시장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시장 개설을 구상했을 때부터 휘발유, 경유, 등유를 모두 거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라며 "현재 거래시장이 안정화된 만큼 당초 계획을 실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이번 KRX의 등유의 장내거래로 향후 등유시장의 유통구조 개선 및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p>

<p>또한 경질유(휘발유, 경유, 등유)에 대한 공개시장이 구축됨에 따라 KRX석유시장의 지속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p>

<p>이에 대해 석유업계 관계자는 "등유의 일평균 거래량이 소규모인 데다 유통구조나 사업형태가 경유, 휘발유와 동일해 시장 충격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반면 공급자의 경쟁을 유발해 유가 인하 및 거래 투명성 등 공익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p>

<p>실제 KRX석유시장은 올해 상반기 일평균 1518만리터의 거래량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국내 경유와 휘발유 소비량의 각각 10.9%와 9.1%를 차지하는 것으로 개설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석유가격 안정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평가다.</p>

<p>한국거래소는 KRX석유시장 개통이후 제품 가격은 정유사 장외공급가격보다 올해 상반기 기준 경유는 23.5원, 휘발유는 24.1원 낮아져 국내 소비자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p>

<p>또한 KRX석유시장을 통해 제품이 거래되기 때문에 투명성 역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석유시장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p>

<p>한편 한국거래소는 매도호가만 가능했던 대리점 겸영 수출입업자의 경쟁·매수를 허용했다.</p>

<p>이를 통해 영업 범위 위반의 우려가 없는 대리점 겸영 수출입업자의 공격적인 매매 및 매수 경쟁을 유도해 시장을 활성화하고 가격을 인하하겠다는 복안이다.</p>

<p>다만 대리점을 겸영하지 않을 경우에는 여전히 매도호가로만 한정하기로 했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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