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수요 5년간 8조달러
[ 임근호 기자 ] “한국은 도로 항만 건설 등을 통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 간 실질적 거리를 좁히려는 연계성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 중 하나입니다. 인프라 개발 경험이 많은 한국 기업들의 역할에 기대가 큽니다.”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하스누딘 함자 아세안 연계성 조정위원회(ACCC) 의장(사진)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20년까지 아시아의 인프라 투자 수요가 8조달러(약 9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는데 대부분이 아세안에서 나올 것”이라며 “한국의 건설·엔지니어링·금융·보증회사들에 큰 기회의 장이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한·아세안센터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올해 말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을 앞두고 10개 회원국 대표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자 의장은 “아세안은 인구 6억2500만명, 전체 국내총생산(GDP) 2조4000억달러로 시장 잠재력이 크다”며 “한국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글로벌 경제의 첨병에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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