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연 ‘판교 입주기업 통합 채용박람회’가 22일 막을 내렸다.
채용박람회는 판교테크노밸리 기능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한글과컴퓨터 등 총 39개 판교 입주기업이 참여했다.
박람회에는 우수 기업 취업기회를 잡기 위해 2500여 명의 취업준비생이 찾았다.
채용관에서는 총 39개 기업이 ▲프로그래머 ▲마케터 ▲기술·연구 ▲경영기획 등 93개 직종에서 신입 및 경력직원 채용을 위해 이력서 접수와 인사 담당자 면접을 진행했다. 참여기업은 현장에서 1500명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최소 100명 이상의 인재를 현장에서 채용했다.
남경필 지사는 박람회장을 찾은 한 구직자로부터 "경기도에서 일자리와 관련된 채용박람회를 열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 이 구직자는 “이런 박람회가 청년일자리 해소를 위해 1회성으로 끝나지 말고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람회에는 정보기술(IT)분야 기업 비율이 61%(24개사)로 제일 높았으며, 문화기술(CT)분야 기업 8개사(네오위즈, SK플래닛, 스마일게이트 등), 생명공학기술(BT)분야 기업 7개사(코스맥스그룹, 휴온스 등) 등 우량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한정길 도 과학기술과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판교 입주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우수인재의 고용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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