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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주년 '전국 기아오토큐 가맹 사업자 연합회', 화합과 단합의 장 '첫 번째 동행'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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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동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를 받을 때가 있다. 같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모를 부분을 공감하며 서로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전국 기아오토큐 가맹사업자 연합회’(연합회장 김진영, 이하 연합회)도 기아 오토큐(기아 자동차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들이 모여 ‘을’로서 살아가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좀 더 나은 사업 환경을 만들고자 출범했다.

출범 2주년을 맞은 연합회는 최근 내실을 다지기 위해 지난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제주도 함덕 일대에서 600여 개의 회원사와 함께 ‘첫 번째 동행’이라는 타이틀을 내 걸고 화합과 단합의 장을 열었다. 행사를 주최한 전국 기아오토큐 가맹사업자 연합회의 김진영 회장을 통해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1. 기아 오토큐 600여 회원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기획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김진영 연합회장은 첫 번째 대규모 행사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기아오토큐 사업자들은 고객과 가맹본부인 기아자동차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며 “이런 사업자들과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는 동시에 앞으로 더욱 본업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굳히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 개최 배경을 전했다.

김 회장을 비롯한 기아오토큐 가맹사업자들은 ‘서비스가 기아 자동차를 선택하는 첫 번째 이유가 되도록 하겠다’는 투철한 서비스 정신을 갖춘 이들이다. 하지만 가끔은 갑의 위치에 있는 고객과 가맹본부로부터 어이없는 일들을 당할 때면 강한 정신력으로도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다고 한다.

Q2. 가맹사업을 운영하며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김 회장은 “전혀 손대지 않은 부분에 이미 있던 손상을 수리하는 사람의 책임으로 떠넘기거나 이미 표준화 된 수리비용이 너무 비싸다며 화를 내거나 흥정하는 경우가 있다. 또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비용 지불을 거부하거나 시간이 걸리는 수리인데도 당장 고쳐서 가지고 가게 해 달라는 경우도 있다”며 속상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이어 그는 가맹본부와 협력사가 상생하기 위해 개선돼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 중에서도 현실과 맞지 않는 평가방식을 꼬집었다.

김 회장은 “오토큐는 서비스업이라는 특성 상 가맹점이 고객들의 평가를 받고 이를 가맹본부가 관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다만 가맹점에 대한 관리요소를 다양화하지 않고 단지 평가라는 방식으로만 개선을 유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소견을 밝혔다.

가맹본부는 고객의 평가 결과에 따라 순위를 매기고 낮은 순위가 나온 가맹점에는 여러 핸디캡을 주고 있지만 가맹점의 질이 고객의 평점으로만 결정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 또한 굳이 가맹본부에서 점수에 따라 차등을 두지 않아도 고객의 부정적 평가는 바로 사업의 타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맹점 스스로가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Q3. 앞으로의 포부나 계획이 있다면?

연합회는 제주 모임을 계기로 국내 최고의 정비 서비스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다.

김 회장은 “제주 모임은 회원 간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고객과의 관계, 기아자동차와의 관계를 더욱 긍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전국 기아오토큐 가맹사업자 연합회의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 봐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바쁜 시간을 내 행사를 준비하고 참석해 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른 사업장과 단체도 저희처럼 함께 손잡고 나아가기 위한 뜻 깊은 행사를 많이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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