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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인근에 임대아파트 지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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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인근에 임대아파트 지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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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황해포럼

남경필 경기지사 "3D 근로자 우선 입주"

기업인들 "규제 철폐 병행을"



[ 이현동/윤상연 기자 ]
“반월·시화 등 산업단지 인근에 임대아파트를 지어 중소기업 근로자를 우선 입주시키겠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0일 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 ‘한경황해포럼’에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상생경제 시대를 맞이하는 기업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했다.

남 지사는 근로환경 개선 등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경기도형 임대아파트’로 이 같은 문제를 풀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단 근처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땅을 건설사에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임대아파트를 짓게 하는 것이다.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으며, 첨단 시설을 갖춘 단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정 기간 이상 중소기업에서 일한 사람에게 입주 우선권을 줄 것”이라며 “특히 ‘3D 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게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도 기업문화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구직자 얘기를 들어보면 급여 못지않게 회사 문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례가 많다”며 “중소기업에 가지 않는 이유로 ‘군대 문화’ ‘막말’ 등을 꼽는다”고 했다. 이어 “월급을 올리는 데 그치지 말고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쾌적한 업무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규제 철폐를 요구하는 기업인들의 목소리도 잇따랐다. 피혁 제조업체 해성아이다의 양영대 대표는 “정부가 규제 철폐에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글로벌 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기업인의 목소리에 끊임없이 귀를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한경황해포럼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함정대 한경황해포럼 회장, 제종길 안산시장, 이재성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안산=이현동/윤상연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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