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KTX-산천, 호남고속철에 이어 세 번째 국산 고속열차인 수서발 고속열차(SR고속철)를 처음 출고했다고 20일 발표했다. SR고속철은 내년 하반기부터 수서역~부산역, 수서역~목포역 구간을 운행한다.
SR고속철은 총 10량으로 구성되며, 좌석수는 410석이다. 설계 최고속도는 KTX-산천 및 호남고속철과 같은 시속 330㎞다. 승객 안전을 위해 승하차 손잡이와 승강문 발판을 개선하고, 열과 연기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화재경보장치를 장착한 게 특징이다. 국내 양산차량 최초로 특실에 항공기식 밀폐형 수하물 보관 선반을 적용했다. 전 좌석에 모바일 기기용 전원콘센트도 설치했다.
김복환 SR 대표는 “안전하고 쾌적한 열차와 고품격 서비스를 최고의 경쟁력으로 삼기 위해 내장재 하나까지 꼼꼼하게 챙겼다”고 밝혔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