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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의 경영대상] 코리아세븐, 일반 편의점 넘어 '복합 편의공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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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병욱 기자 ]
편의점 업체 코리아세븐은 1989년 5월 국내 최초로 세븐일레븐 올림픽선수촌점을 개설했다. 2001년에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1000호점 문을 열었다. 2010년 바이더웨이와 합병한 뒤 현재 760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복합 편의공간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설한 도시락카페 1호점 KT강남점이 대표적이다. 도시락을 중심으로 한 푸드스토어를 표방한 복합 편의공간이다. 올 7월엔 도시락카페 2호점인 중국대사관점을 열었다. 중국대사관점에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통한 미래형 스마트 공간도 편의점 내 마련해 ‘창조경제 편의점’이라고 불린다.

고객과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매년 7월11일을 ‘고객 행복충전데이’로 지정, 7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혜리 도시락’과 밸런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의리 초콜릿’ 시리즈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점포 경영주를 위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경영주 자녀 학자금 지원, 법인콘도 사용권 부여, 온라인 교육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경영주 간담회와 상품전시회 등을 개최해 본사와 경영주 간 소통 채널을 다양하게 운영構?있다. ‘온라인 행복충전소’ ‘경영주 목소리’ 등 경영주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도 개설했다.

세븐일레븐은 중소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협력펀드 230억원을 조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을 경영활동의 철학이자 사명감으로 삼고 있다”며 “대한민국 1등 편의점으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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