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가 중 최하위권
[ 이정선 기자 ] 한국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은 하루 48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19일 발표한 ‘2015 삶의 질(How’s life?)’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간이 OECD 평균은 151분이었고, 미국 오스트리아 호주 등은 200분이 넘었다. 특히 한국 아빠와 아이의 교감 시간은 하루 6분으로, OECD 평균(47분)과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 역시 OECD 회원국 중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의 삶의 질 평가 지수는 복지, 미래자산, 사회와의 연계성, 어린이의 빈곤 취학 가족관계, 건강만족도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해 산출된다.
한국인이 평가한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80점으로 OECD 평균(6.58점)보다 낮아 전체 34개 회원국 가운데 27위에 그쳤다. 1위는 7.50점의 덴마크였으며 △미국(12위) 7.20점 △영국(18위) 6.80점 △프랑스(22위) 6.50점 △일본(26위) 5.90점 등이었다.
한국은 ‘사회연계 지원’ 부문 순위에서도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사회연계 지원 부문은 어려울 때 친구나 친척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항목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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