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청심 국제 고등학교 편의 전학생 이준석이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녹화 당시 하버드대 출신의 엘리트 이준석은 첫 시간인 세계사 수업부터 풍부한 지식을 자랑하며 시동을 걸었다. 선생님의 질문에 깨알같이 척척 대답하며 지켜보던 이들을 놀라게 만드는가 하면, ‘10여년 만에 깨워낸 기억’이라며 겸손한 태도도 잊지 않았다.
심지어 중국어 수업시간에도 대학 시절 갈고 닦은 실력이라며 유창한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해 또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다재다능한 엘리트 이준석도 강남의 장난기는 피해갈 수 없었다. 쉬는 시간,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매점으로 향한 이준석은 강남의 잔꾀에 넘어가 매점에 있던 모든 학생들에게 통 크게 간식을 쏘게 되는 등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이준석의 수난은 기숙사에서도 이어졌다. 기숙사 방 안에 대형 나방을 방생한 강남의 장난에 넘어간 이준석은 밤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불안에 떨며 경계를 늦추지 못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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