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이 대중가요사에 남을 기록을 남겼다.
지난 16일 이적은 소극장공연 '무대'의 서울앵콜 10회 공연을 1분만에 매진시킴으로써 10개월 동안 9개 도시 57회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적은 지난 16일 오후 7시 인터파크를 통해 ‘2015 이적 소극장 전국 투어-무대’의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티켓은 1분 만에 동이 났다. 오는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23일부터 27일까지 총 10일 동안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열리는 앙코르 공연 10회, 4천석을 순식간에 매진시킨 것이다.
국내 유일의 소극장 공연 브랜드를 쌓아온 이적은 그간 소극장과 대극장을 오가며 전방위적 공연 역사를 쌓아온 우리 대중음악사에서 손꼽히는 뮤지션이다. 지난 2004년 '적군의 방'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적 소극장 공연은 지난 10년여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소극장 공연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뷔 이후 소극장공연으로 첫 전국투어를 펼치는 이적은 지난 3월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2015 이적 소극장 콘서트 무대'의 막을 올렸다. 이적은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4천여 관객과 조우했다.
서울에서 4주간 20회 공연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적은 부천, 대구, 김해, 용인 공연을 끝내고 현재 전주, 熾? 안양, 부산, 서울앵콜 공연을 남겨 두고 있다. 지난 3월 부터 총 9개 도시 57회 공연 전석매진, 2만여 유료 관객 관람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2015 이적 소극장 전국투어 무대'는 이적이 홀로 무대에 올라 관객과 지척의 교감을 유감없이 재현했다. 도우미 뮤지션 양시온이 음악의 결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관객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기타와 피아노를 오가며 열창한 이적은 그야말로 노래의 맨살이 서로에게 닿게 했다는 평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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