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대교~파주 내포 연결
2020년 개통 예정
[ 홍선표 기자 ]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반발로 사업 진행이 수년간 정체됐던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됐다.
사업 시행자인 서울문산고속도로는 오는 30일 경기 파주시 내포리에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 예정이라고 15일 발표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방화대교 북단 고양시 강매동과 파주시 내포리를 잇는 길이 35.2㎞, 4~6차로 도로로 건설된다.
강매동 구간에서 방화대교와 연결돼 서울~광명 고속도로로도 진입할 수 있다. 사업 예산은 2조2941억원으로 세 곳의 분기점과 여덟 곳의 나들목(IC) 등이 설치된다. 애초 2017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일부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반대로 공사가 늦어져 2020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7월 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하면서 고양시 덕양구 국사봉 구간(1㎞)에 대해선 승인을 보류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내년 7월까지 해당 구간의 터널화를 요구하는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시설 계획을 보완해야 한다.
파주시 구간부터 토지 주인 등에 대한 보상을 마친 뒤 공사를 본격화하겠다는 게 사업자 측 설명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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