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랜드마크로 지어지는 초고층 복합단지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가 15일 착공식을 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는 착공 기준으로 국내 두 번째 높이를 자랑하는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국내 최고층 아파트 2개동 '해운대 엘시티 더샵'으로 구성된다. 전체 사업비는 1조4천904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019년 11월까지 50개월이다.
시공을 맡은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는 부산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글로벌 시티로 도약하는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성공적으로 공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는 빌딩 내 레저와 휴양, 쇼핑, 비즈니스 등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해운대 백사장 등 바다조망을 누릴 수 있어 미래 관광사업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배덕광, 하태경, 이만우 국회의원, 이수철 엘시티 대표이사,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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