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살바엔 손오공 주식 산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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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돈이면 차라리 손오공 주식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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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조차 괄목할 만한 성장세라며 놀라워하고 있죠. 가장 큰 요인은 역시 터닝메카드의 인기몰이에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도 터닝메카드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은 과거 어느 때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점치고 있어요.
특히 오는 4분기에는 크리스마스가 있죠. 아이들이 1년 중 가장 비싼 선물을 학수고대하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 날이죠. 물론 산타클로스 가정 방문 전 선물을 준비해야하는 부모들은 자난감 비용에 허리가 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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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메카드의 주인, 손오공이 4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은 그래서 기정사실과도 같습니다.
상반기 실적 개선에 이어 하반기 역시 호실적인 셈이죠. 손오공의 올해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75.6% 늘어난 93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6억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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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손오공의 기록적 실적 개선은 터닝메카드 수요가 급증한데 반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서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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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태의 원조' 꼬꼬면이나 '제2의 꼬꼬면'으로 불린 허니버터칩이 공급 부족으로 돈이 있어도 못 구하는 '전설의 제품'이 된 것처럼 말이죠.
터닝메카드 생산은 이 회사 최대주주의 개인회사인 '초이락'이 담당하고 있는데요. 초이락이 터닝메카드 공급량을 결정하면 중국의 주문자생산방식(OEM) 업체가 만들어 국내로 들여오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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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많이 만들면 되잖아요?"
그러게요. 중국 업체를 늘려서 생산량을 올리면 우리 아들도 에반을 손쉽게 살텐데, 왜 안될까요.
완구업체에 물어보니 '재고' 때문이라는군요. 지금은 인기가 하늘을 찌르지만 어느 순간 경쟁 완구가 등장해 터닝메카드가 팔리지 않으면 대량 생산한 물건은 고스란히 재고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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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탓에 앞으로도 터닝메카드 생산이 급격히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군요.
인기는 여전히 폭발적인데 공급을 급격히 늘릴 계획은 없고, 더불어 4분기 크리스마스 등 선물 시즌까지. 이건 뭐 손오공은 실적이 좋아질 수 밖에 없는 모든 요인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주가는 한참 상승세를 타다 최근 소강 상태였지만 앞으로 재상승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증시가 연말 크리스마스(성탄절)를 전후해 상승세를 타는 그 '산타 랠리' 말입니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원 얘기를 들어볼까요.
"완구업체 주가는 제품 판매 성수기와 맞물려 오르락 내리락 하곤 합니다. 그런 면에서 현재는 주가도 비수기라고 봐야 하죠.
하지만 터닝메카드 인기가 여전한 걸 감안하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주가도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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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감 완구업계의 '품절 신화'를 낳은 터닝메카드.
그 비결은 바로.. 전설의 '6개 지갑'에 있습니다.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아래 6개 지갑 중 마음에 드는 지갑을 터치(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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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자 1랩] 전설의 '6개 지갑'…파란 에반 줄까, 빨간 손오공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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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책임=김민성 기자, 연구=이재근 기자 rot011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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