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중국 소비자가 뽑은 2015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부문 수상은 중국 인민일보에서 후보 브랜드를 선정해 중국 소비자 투표를 거쳐 최종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G마켓은 2006년 국내 온라인 쇼핑사이트 중 처음으로 영어로 된 사이트를 열고 세계 90여개국에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다양한 해외 구매자가 국내 판매자의 물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역직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해외 고객이 점차 늘어나자 2013년 9월 영문 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같은해 10월에는 중국어 사이트를 열었다. 기존 영어 사이트 이용고객의 절반가량이 중화권(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 고객임을 감안해 이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5월에는 글로벌 고객 전용 모바일 앱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마켓 중국어 사이트는 구매 결제 배송 고객서비스 등을 모두 중국어로 안내해 중화권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 중국의 추석 격인 중추절을 앞두고 G마켓을 통해 선물용 제품을 구입하려는 역직구 수요가 몰리기도 했다. 중추절을 한 달가량 앞두고 중국어숍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 중추절 전과 비교해 선물용 상품 판매가 두 배(105%) 이상 증가했다. 조사 기간 중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뷰티제품(화장품)이었고 그 뒤를 여성의류, 가방·잡화, 도서·음반, 보디·헤어 등이었다. 특히 K뷰티 열풍을 타고 화장품은 122%, 한방샴푸·린스는 210% 판매가 늘었다.
G마켓은 글로벌숍을 통해 국내 판매자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국제특급우편(EMS) 25% 할인 및 중국 최대 물류기업인 SF Express와 제휴하는 등 저렴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에서 여러 상품을 모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자체 합포장·합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편의 서비스도 있다. 기존 G마켓 판매자는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G마켓 상품 등록과 동시에 글로벌숍에 제품이 노출되므로 간편하고 빠르게 해외 소비자에게 물건을 팔 수 있다. 외국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판매자를 위해 해외판매 전담 상담원을 배치해 외국인 고객 상담처리도 지원하고 있다.
오대영 G마켓 글로벌사업팀장은 “중국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등 CS 지원과 함께 결제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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