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어슨 MS 부사장 방한
[ 이호기 기자 ]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운영체제(OS) ‘윈도’ 기반의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테리 마이어슨 MS 수석부사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마이어슨 수석부사장은 “윈도10이 내장된 노트북 ‘LG 울트라 PC 그램’을 세계 MS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등 양사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부문장(부사장)도 “최근 MS와 공동으로 윈도 기반의 인터넷TV(IPTV)를 처음으로 출시하는 등 PC에서만 구동하던 OS가 이제 거실에까지 들어왔다”며 “앞으로 윈도 기반의 다양한 IoT 기기를 개발해 관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어슨 수석부사장은 최근 자체 개발한 노트북 컴퓨터인 ‘서피스북’을 내놓은 데 대해 “울트라 PC보다 고사양의 컴퓨터를 원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했다”며 “기존 파트너사의 제품과 경쟁하기보다는 보완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큰 화면을 원하는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윈도의 미래는 밝다고 본다”며 “큰 화면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윈도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MS가 지난 7월 말 내놓은 윈도10에 대한 시장 전망도 낙관했다. 마이어슨 수석부사장은 “출시 두 달 만에 1억1000만명가량이 사용할 만큼 빠른 보급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게임과의 호환성을 높인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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