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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기대작 '오버워치', 생중계 통해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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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버워치'의 모든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블리자드는 신작 FPS게임 '오버워치'의 베타 프리뷰를 현지 시각 10월 15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16일 오전 2시)에 트위치를 통해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리뷰는 인기 트위치 스트리머 Haylinic과 Ellohime이 블리자드 개발자들과 팀을 이루어 대전을 벌이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며, 각 스트리머 채널(http://www.twitch.tv/Haylinic , http://www.twitch.tv/Ellohime )을 통해 90분동안 생중계로 이루어진다. 이로써 트위치 시청자들은 블리즈컨 2015보다 한 발 먼저 '오버워치'의 실제 모습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베타테스트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블리자드 '오버워치' 공식 트위터에는 올 가을 시작하는 베타테스트에 참가할 것을 독려하는 트윗이 메인트윗으로 지정되어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배틀넷 홈페이지나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p>
<p>블리자드의 영리하고 안전한 선택, FPS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17년만에 내놓는 신규 프랜차이즈 게임으로, '팀 포트리스'처럼 팀플레이를 강조한 FPS게임이다. 시간을 넘나드는 모험가, 로켓 해머를 휘두르는 전사, 세상을 초탈한 로봇 수도사 등 현재까지 총 18개의 개성 강한 영웅이 공개됐으며, 이들 영웅은 공격, 수비, 돌격, 지원 4종의 역할 중 하나를 맡아서 수행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오버워치'가 침체된 PC 온라인 게임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PC 온라인 게임 대작들이 줄줄이 나가떨어지면서 모바일 게임들이 주류 시장을 장악한 상황. 다시금 유저들을 PC 앞으로 모이게 만들 대박게임이 나와야 할 시점이다.

'오버워치'가 FPS게임이라는 점은 성공 가능성을 높여준다. FPS게임은 전세계에 걸쳐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현존 최고의 인기 장르 중 하나다. 무엇보다 키보드 등 외부입력체계에 최적화되어 터치 방식의 모바일게임으로부터 쉽게 영역을 침범당할 염려가 없는 유일한 장르다. 다만 '팀 포트리스', '서든어택' 등 기존 FPS게임들과의 경쟁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언제나 완성도에서 '블리자드 스케일'을 보여주었던 블리자드가 '오버워치'로 시장의 판돋?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p>


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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