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KDB대우증권은 13일 신기술 인증으로 윈하이텍의 시장이 상업용 건물에서 주거용까지 확대됐다며 이에 투자할 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탁근 연구원은 "윈하이텍은 지난 8일 국토교통과학진흥기술원으로부터 아파트 지상층용 보이드데크 관련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며 "아파트 지상층에 사용되지 못하던 데크플레이트가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 지상층에도 사용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윈하이텍의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크플레이트는 건물 시공시 골격을 이루는 에이치빔(H-Beam) 위에 첫번째로 설치되는 바닥 재료다. 아파트 지상층에 적용할 수 있는 중공슬래브용 데크플레이트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윈하이텍만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독점 생산으로 인한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오 연구원은 "현재 윈하이텍의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다른 건자재업체 대비 저평가받고 있다"며 "그러나 시장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 전망과 높은 수익성 등을 고려하면 주가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3억원과 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9%와 33.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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