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자연누리' 교육과 체험 행사 가득…호두과자도 인기
주말이 되면 가족나들이를 계획하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시작부터 막막한 경우가 많다.
단풍잎과 푸른 하늘이 마음을 흔드는 요즘 같은 날씨엔 북적이는 놀이공원 같은 곳 보다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장소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충청남도 천안(天安)은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예술의 고장이자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곳으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천안에는 다양한 명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독립기념관’은 필수코스로 꼽힌다. 1980년대 우리나라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으며 7개의 전시관에는 선사시대부터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하던 시기까지의 역사가 기록돼 있다.
박물관 밖으로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밭 등의 공간이 꾸며져 있으며, 이곳들에서는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수시로 진행돼 인기가 높다.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은 광덕면에 위치한 ‘자연누리성’도 많이 찾는다.
365일 내내 연꽃차 시음회, 연잎밥 만들기, 백련피자 만들기, 연꽃자료 전시회 등이 진행되며, 주변에는 두꺼비 바위, 악어바위, 돌고래 바위 등과 물레방아, 누리성 폭포 등이 방문객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 연산홍, 연꽃, 구절초 등의 꽃들이 계절마다 공간을 아름다운 자태로 가득 메운다.
천안의 명물 ‘학화호두과자’ 본점도 빠뜨리지 말고 기억해 두자. 지금도 전국적으로 유명한 천안 호두과자의 원조로 꼽히는 곳이다.
1934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8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의 호두과자는 큼지막한 호두과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은 하얀 팥 앙금이 특징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크기와 가격 덕에 건강한 가을철 나들이 간식으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호두과자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호두과자를 구워내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한편, 호두는 대한영양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선정한 ‘면역력 증강 식품 10가지 플러스 원’에 현미 마늘 홍삼 등과 함께 선정됐다. 전문가들은 호두 같은 견과류에는 비타민 E, 세레늄, 단백질 등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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